어금니가 흔들릴 때 CT(치과용 3차원 컴퓨터단층촬영)를 촬영하면 치아를 살릴 수 있는지 여부를 상당 부분 예측할 수 있다. CT는 치조골이 얼마나 소실됐는지, 치아 뿌리가 몇 개나 남아있는지, 뿌리 주변에 염증이나 골 파괴가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발치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검사로 활용된다. 다만 CT만으로 100% 확정되는 것은 아니며, 잇몸 검사·엑스레이·임상 소견을 종합해 치과의사가 최종 판단한다.
어금니가 흔들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금니 동요(치아 흔들림)의 원인은 다양하며, 원인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진다.
- 치주염(잇몸병)으로 치조골이 녹아내린 경우 – 가장 흔한 원인
- 치아 뿌리 끝 염증(치근단 농양)이 뼈를 파괴한 경우
- 치아에 금이 가거나 뿌리가 깨진 치아 파절
- 이갈이·이 악물기 등 과도한 교합력에 의한 손상
- 치아와 뼈 사이 치주인대가 감염·손상된 경우
CT로 무엇을 확인할 수 있나요?
일반 엑스레이(파노라마)는 2차원 평면 영상이라 골 소실 정도나 뿌리 개수, 병소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CT는 3차원으로 재구성되기 때문에 다음 항목을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 치조골 소실 비율 – 뿌리 길이의 몇 %가 뼈에 감싸여 있는지
- 어금니 뿌리 분지부(다리 사이) 골 파괴 여부
- 치근단(뿌리 끝) 염증 병소의 크기와 범위
- 치아 뿌리 파절선 유무
- 주변 신경관·상악동과의 거리(발치 시 안전성 판단)
치아를 살릴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 보존 치료(잇몸치료, 신경치료, 치주수술 등)를 시도해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치조골 소실이 뿌리 길이의 50% 미만인 경우
- 치아 동요도가 경미~중등도(1~2도)인 경우
- 뿌리 파절이 없고 염증 조절이 가능한 경우
- 어금니 분지부 골 소실이 초기 단계인 경우
반대로 골 소실이 뿌리의 70~80% 이상 진행됐거나, 뿌리가 심하게 파절됐거나, 치아가 심하게 흔들려(3도 이상) 저작 기능을 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발치 후 임플란트 등 대체 치료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는 개인의 잇몸 상태, 전신질환(당뇨 등), 구강위생 관리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일률적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CT 촬영 후 진단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CT 영상만으로 즉시 결론이 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치과에서는 보통 다음 절차를 거친다.
- CT 영상으로 골 소실 정도와 뿌리 상태 확인
- 치주낭 깊이 측정(프로빙 검사)으로 잇몸 염증 정도 파악
- 치아 동요도 검사로 흔들림 정도 수치화
- 필요시 일정 기간 잇몸치료 후 재평가하여 최종 보존/발치 결정
부천 지역에서는 서울건 치과의원과 같이 CT 판독과 치주 정밀검사를 함께 진행하는 치과에서 이러한 흔들리는 어금니에 대한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FAQ
Q. 어금니가 많이 흔들리면 무조건 뽑아야 하나요?
A. 그렇지 않다. 동요도가 심하더라도 원인이 급성 염증이나 일시적 교합 문제라면 치료 후 안정되는 경우도 있어, CT와 임상 검사를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
Q. CT 촬영 시 통증이나 방사선 노출이 걱정되는데 안전한가요?
A. 치과용 CT는 촬영 자체에 통증이 없으며, 방사선량은 의료 목적에 맞게 관리되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임신부 등은 사전에 치과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권장된다.
Q. 치아를 살리기로 했는데 다시 흔들리면 어떻게 되나요?
A. 치주치료 후에도 구강위생 관리가 소홀하거나 전신질환이 조절되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다. 이 경우 정기적인 잇몸 검진과 필요시 추가 치료가 요구될 수 있으며, 전문의와의 지속적인 상담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