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 충치를 방치하면 통증과 염증이 심해져 영구치의 형성과 배열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치아 뿌리 주변에 농양이 생기거나 전신 건강에까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유치는 시기가 되면 저절로 빠지는 치아이지만, 그 아래에서 자라고 있는 영구치의 공간을 지키고 씹기·발음·성장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충치가 생겼다면 방치하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된다.
유치는 어차피 빠지는데, 충치를 그냥 둬도 되지 않나요?
유치는 보통 만 6세 전후부터 순서대로 영구치로 교체되지만, 가장 늦게 빠지는 유치(제2유구치)는 만 11~13세 무렵까지 사용된다. 즉 상당수 유치는 아이가 5년 이상 오래 사용해야 하는 치아이며, 이 기간 동안 충치를 방치하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씹는 기능 저하로 인한 편식, 소화 부담
- 발음 발달 지연 (특히 앞니 충치)
- 충치 진행에 따른 급성 통증과 야간 통증
- 염증이 잇몸뼈까지 퍼지는 치성 감염(농양)
유치 충치가 영구치에도 영향을 주나요?
유치 뿌리 아래에는 영구치의 싹(치아배아)이 자리하고 있다. 유치 충치가 신경까지 진행되거나 뿌리 끝에 염증이 생기면, 그 아래 영구치 표면에 백색·황색 얼룩이나 형성 부전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충치로 유치를 너무 일찍 뽑게 되면 그 공간이 좁아지거나 인접 치아가 기울어져, 나중에 영구치가 삐뚤게 나거나 자리가 부족해 부정교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구체적으로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요?
- 1단계: 치아 표면(에나멜)에 흰색·갈색 반점 발생, 통증 거의 없음
- 2단계: 상아질까지 진행, 찬 음식·단 음식에 시큰거림
- 3단계: 신경(치수)까지 침범, 자발적 통증·야간 통증 발생
- 4단계: 치아 뿌리 끝 염증, 잇몸 붓기·고름·발열 동반 가능
어떤 증상이 있으면 치과에 데려가야 하나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이면 시기를 미루지 않고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된다.
- 치아에 갈색·검은색 변색이 보이는 경우
- 찬물·단 음식에 반복적으로 시큰거림을 표현하는 경우
- 밥을 씹을 때 한쪽만 사용하거나 씹기를 거부하는 경우
- 밤에 갑자기 우는 등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 잇몸이 붓거나 작은 혹처럼 튀어나온 경우(치성 농양)
영등포 지역의 서울그랜드 치과의원과 같이 소아 치과 진료를 함께 다루는 치과에서는 정기 검진을 통해 초기 충치를 조기에 발견하고, 진행 정도에 따라 충전 치료, 신경 치료, 또는 공간유지장치 장착 등 단계별 대응을 하는 경우가 많다.
충치 예방을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은?
- 만 1세 전후부터 정기적인 치과 검진 시작
- 하루 2회 이상 불소가 포함된 치약으로 칫솔질
- 취침 전 우유병·간식 섭취 후 방치하지 않기
- 필요 시 실런트(치아홈메우기) 상담
FAQ
Q. 유치 충치는 몇 살부터 생길 수 있나요?
A. 유치가 나기 시작하는 생후 6개월~1세 무렵부터도 충치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수면 중 우유병을 물고 자는 습관이 있으면 앞니 충치(젖병우식증) 위험이 높아진다.
Q. 유치 신경치료를 하면 영구치에 문제가 생기나요?
A. 적절한 시기에 시행된 유치 신경치료는 일반적으로 영구치 발달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치료를 계속 미뤄 염증이 심해지면 영구치배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때 진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Q. 유치를 충치로 일찍 뽑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영구치가 나올 시기가 아직 먼 경우, 공간유지장치를 장착해 인접 치아가 그 자리로 이동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필요 여부는 치과 전문의의 검진을 통해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