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 충치를 방치하면 영구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유치 뿌리 아래에는 영구치 싹(치배)이 자리 잡고 있어, 유치에 생긴 충치나 염증이 심해지면 세균이 치배까지 퍼져 영구치의 형성 이상, 변색, 조기 맹출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유치를 너무 일찍 상실하면 주변 치아가 쏠려 영구치가 자리 잡을 공간이 부족해지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유치는 어차피 빠지는데 충치 치료가 꼭 필요한가요?
유치는 일정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빠지지만, 그 전까지는 씹기, 발음, 영구치 공간 유지 등 여러 역할을 한다. 유치 충치를 방치하면 다음과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 충치가 신경까지 진행되어 통증과 염증(치수염, 치근단농양)이 발생할 수 있다
- 염증이 유치 아래 영구치 치배에 영향을 줘 법랑질 형성 부전, 변색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유치를 너무 일찍 뽑으면 인접 치아가 이동해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좁아질 수 있다
- 씹는 기능 저하로 편식, 소화 문제, 턱 발달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유치 충치는 몇 살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나요?
일반적으로 유치는 생후 6개월~만 2~3세 사이에 모두 맹출을 완료하며, 충치는 만 2~5세 사이 어린이에게서 흔히 관찰된다. 특히 젖병을 물고 자거나 단 음료를 자주 섭취하는 경우 ‘유아기 우식증(Baby Bottle Tooth Decay)’이 앞니부터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유치는 법랑질이 영구치보다 얇아 충치가 진행되는 속도도 상대적으로 빠른 편이다.
유치 충치, 어떤 신호가 있으면 치과에 가야 하나요?
- 치아 표면에 흰색 반점이나 갈색·검은색 착색이 보이는 경우
- 찬물이나 단 음식에 시린 반응을 보이는 경우
- 씹을 때 불편해하거나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으려는 경우
- 잇몸이 붓거나 치아 주변에 고름 같은 것이 보이는 경우
이런 증상이 있다면 자연 치유를 기대하기보다는 조기에 치과 진단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충치 진행 정도에 따라 레진 충전, 유치용 크라운, 신경치료(치수치료), 경우에 따라 공간 유지장치 장착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고려될 수 있다.
유치 충치 예방을 위해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 이가 나기 시작하면 거즈나 유아용 칫솔로 하루 2회 이상 닦아준다
- 만 1세 전후부터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 불소 도포나 실란트(치아 홈 메우기)를 통해 충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수면 중 젖병 물고 자기, 과도한 단 음료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영등포 지역에서는 서울그랜드 치과의원과 같이 소아 치과 진료를 함께 다루는 병원에서 유치 상태와 영구치 맹출 여부를 함께 확인하는 정기 검진을 받아볼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유치 충치를 그냥 두면 저절로 빠지니 괜찮나요?
A. 충치를 방치하면 통증, 염증뿐 아니라 아래에 있는 영구치 치배에 손상을 줄 수 있어 방치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Q. 유치가 충치로 일찍 빠지면 영구치는 문제없이 나오나요?
A. 유치를 일찍 상실하면 인접 치아가 이동해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부족해질 수 있어, 경우에 따라 공간 유지장치가 필요할 수 있다.
Q. 유치 충치 치료는 아플까 봐 걱정되는데 꼭 치료해야 하나요?
A. 충치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며, 초기에 발견할수록 간단한 치료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 조기 검진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