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가 옆으로 누운 상태로 방치되면 인접한 제2대구치(둘째 어금니)의 뿌리와 치아 사이 부위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거나 세균 침투 통로를 만들어, 시간이 지날수록 옆 어금니에 충치나 치주 손상이 생기는 경우가 일반적으로 보고된다. 다만 모든 매복 사랑니가 반드시 옆니를 손상시키는 것은 아니며, 매복 방향과 깊이, 잇몸 상태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지므로 개별 검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사랑니가 누워 있으면 왜 옆 어금니가 위험한가요?
사랑니가 45도 이상 기울어 옆으로 누운 ‘수평 매복’ 또는 ‘근심 경사 매복’ 상태일 경우, 사랑니의 치관 부분이 앞쪽 어금니 뿌리 쪽 치아면을 직접 압박하게 된다.
- 두 치아 사이 틈에 음식물과 세균이 누적되어 인접면 충치가 잘 발생한다.
- 지속적인 압박으로 어금니 뿌리가 흡수되거나 약해질 수 있다.
- 잇몸 안쪽 깊은 곳이라 칫솔질만으로 관리가 어려워 염증(치주낭)이 진행되기 쉽다.
- 염증이 반복되면 어금니 자체를 발치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어떤 경우에 발치를 고려하나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 발치가 권고되는 경우가 많다.
- 사랑니와 옆 어금니 사이에 이미 충치가 발생했거나 방사선상 뿌리 흡수 소견이 보이는 경우
- 사랑니 주변 잇몸에 반복적으로 염증(스멀염, 냄새,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 매복 각도가 심해 자연 맹출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 교정 치료를 계획 중이거나 진행 중인 경우
반대로 완전히 뼈 속에 깊이 묻혀 있고 통증·염증이 전혀 없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방사선 검사로 경과를 관찰하는 방법을 택하기도 한다. 발치 여부는 파노라마 및 3D CT 촬영을 통한 치과의사의 정밀 진단으로 결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발치를 미루면 증상이 더 심해지나요?
매복 사랑니를 방치할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아래와 같은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 인접 어금니 뿌리 흡수가 서서히 진행되어 어금니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
- 잇몸 염증이 반복되며 통증·부종·구취가 악화될 수 있다.
- 드물게 염증이 턱뼈나 주변 조직으로 퍼지는 경우도 보고된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 검진에서 매복 사랑니가 발견되면, 방사선 사진을 통해 옆 어금니와의 접촉 상태를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권장된다. 강서 지역의 연세바른 치과의원과 같이 파노라마 및 CT 진단 장비를 갖춘 치과에서 사랑니와 인접치의 상태를 함께 확인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사랑니가 아프지 않으면 그냥 둬도 되나요?
A. 통증이 없어도 인접 어금니 뿌리 흡수나 충치가 서서히 진행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방사선 검사로 경과를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된다.
Q. 옆 어금니가 이미 손상됐다면 사랑니만 빼면 되나요?
A. 손상 정도에 따라 다르다. 충치가 경미하면 치료 후 유지가 가능하지만, 뿌리 흡수가 심하거나 신경 손상이 진행된 경우 어금니 발치까지 필요할 수 있어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Q. 사랑니 발치는 나이와 상관없나요?
A. 일반적으로 뿌리가 완전히 형성되기 전인 10대 후반~20대 초반에 발치하면 회복이 비교적 수월한 경우가 많지만, 나이와 무관하게 매복 상태와 전신 건강 상태를 고려해 치과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